프랑스 라이프스타일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 Salon de l'Asie
13-01-201616:15 배성심

[Salon de l'Asie]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1886년 프랑스와 한국간에 체결된 우호통상조약 이후
130년이 지난 2016년에는 프랑스 곳곳에서 한불수교 기념행사가 있었더랬죠.

제가 살고 있는 프랑스 리옹에서는 '살롱 드 아시아'라는 박람회가 열렸는데요.
이번에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서
특히 한국을 주축으로 소개되는 부스들이 많이 있다고해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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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아시아가 열린 곳을 Eurexpo Lyon이였어요.

Eurexpo Lyon은 리옹시내와 생텍쥐페리 공항 중간쯤 있는
리옹에서 가장 큰 전시장으로
전시기간에는 트램 T5를 운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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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가자 마자 들려오는 꽹과리소리.

한국 선생님의 지휘아래 프랑스 사람들이 북도치고, 장구도치고,
우리의 노랫가락을 들려주는데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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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국 뿐 아니라 아시아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 큰 전시회장이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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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부스를 이동하다 발견한 곳.

한복과 복주머니를 예쁘게 접어서 한글이름을 붙여
판매하는 카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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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읽었던 전례동화책도 발견했어요.

사실 이 책들은 제가 프랑스어를 배울때 여러권 사다가 읽었던 책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가 한국말로 또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서
가족들이 집에 놀러왔을때 보여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

단어들도 어렵지 않아서 프랑스어 공부할때도 좋고,
한국문화에 관심 많은 프랑스 친구들한테 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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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옆 부스에는 프랑스어로된 케이팝 메거진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더랍니다.

인생, 사랑, 꿈 KPOP LIFE 라는 잡지였었는데요.
다시 한 번 한류의 힘을 확인하는 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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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라는 단어가 눈에 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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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한글과 일본어로 써주는 곳도 있어서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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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써드릴까요? 일본어로써드릴까요?'했더니
'일본어요~'하는 프랑스 사람
괜히 흥~ 하면서 고개를 돌리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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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한인회에서도 이름 써주기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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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한인회 부스 뒷 쪽으로는 한복들이 곱게 걸려있었는데요.
원하는 사람들은 직접 한복을 입어보고,
기념사진도 찍어주더라구요.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몰려와 한복을 곱게 입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예뻐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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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고 있는 푸드코트도 있더라구요.

저희도 아점을 먹고 간지라 출출해져서
아시아 음식 구경에 나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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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서방이 '너가 좋아하는 거다~'해서 고개를 돌려보니
붕어빵을 만들고 있는거예요.

완전 신나서 구경하는데 붕어빵에 팥이 아니라 초콜렛을 넣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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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그리웠던지라 두리번 두리번 찾으러 다니다보니
레스토랑 La Coree에서 준비한 제육볶음과 불고기가 있더라구요.
이거다 싶어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토서방이 아직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집에서는 보통 간장양념으로만 고기를 재어 먹었는데
제육볶음 한 입 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종종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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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고향이다'라고 생각하며 살고있는 프랑스 리옹.
이 곳에서 한국문화를 접하는게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저에게는 참 뜻 깊은 시간이었네요.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휘해서 지구 반바퀴를 돌아온 이 곳에서
땀흘리고 계신 분들에게 신선한 자극도 받았구요!

멋진 상롱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로맨틱한 사랑을 쫓아 지구 반대편 프랑스에 살게된 그녀.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된 그 곳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현재 프랑스 제 2도시 리옹 가이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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