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이프스타일  숲과 성, 말의 고장 - 샹티이
21-01-201616:27 김보미


[Domaine de Chantilly]
샹티이 영지


파리 북역에서 기차타고 약 30 분! 말의 마을, 왕의 가문의 성과 정원으로 유명한 샹티이에 다녀왔습니다.샹티이는 무려 20 000 헥타르의 숲과 국립공원이 있는 자연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기차를 잘못 타서 공항이 있는 beauvais 역까지 갔다가 삥 돌아서 겨우겨우 도착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도 있었어요.한바터면 못 갈뻔 했지요... 원래 아침 11 시 30 분에 도착해야하는데 오후 2 시 30 분이 되어서야 도착했답니다.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야무지게 볼 거 다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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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겹게 겨우 도착한 Chantilly 역


역 맞은 편으로 길을 건너 2km 정도 공원과 판넬 따라가면 계속 걷다보면 성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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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보다는 숲길을 따라서 성으로 가기로 했어요. 가는 길 강아지 산책시키는 현지인 몇 명만 마주칠만큼 참 고요해서 관광객들은 우리만 있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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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티이는 울창한 숲과 왕가의 성 외에도 승마/경마로 유명한데요.운이 좋게도 간 날에 승마 국제콘테스트가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사람들 다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 다 모여있던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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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바도 있을만큼 동물들에게 관대하고 친절한 샹띠이


말 경주가 없는 날이라도 말 박물관, 말 공연, 콩데이 성, 콩데 박물관, 정원을 모두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데 저는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해서 갔어요~ 구매날짜로부터 1 년간 유효해서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요.


 
* DOMAIN TICKET (성, 정원, 박물관, 오디오가이드, 말 조련시범 모두 포함)
일반요금 16 유로 / 학생, 어린이, 장애인, 구직자 9.5 유로

* 말 특별공연을 추가로 보고 싶으시다면 요금이 달라지니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세요!
http://newdomainedechantilly.tickeasy.com/en-US/accu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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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박물관 입장하기 전에 양쪽에 마굿간이 늘어서 있어요.머리도 예쁘게 땋고 피부상태며 때깔 고운 말들, 먹느라 정신없어서 얼굴 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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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박물관에서는 말의 기원부터 역사, 장비까지 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쉽게도 눈도장만 찍고 앞으로 나아가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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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시간에는 조련시범하는 것도 관람할 수 있어요. 제가 간 날에는 4 시 30 분에 진행했고 말을 조련하는 방법을 불어로 설명해준답니다. 말이 자는 척 하고 제자리 걸음도 하고 인사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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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드디어 수면으로 둘러싸인 성에 가까이 진입! 날씨가 흐려서 고혹적인 느낌이 드는 샹티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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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띠이 성은 14-19 세기에 걸쳐 오르쥐몽, 모모랑시, 부르몽 콩데, 그리고 오를레앙가문에 의해 축조되었습니다.프랑스의 마지막 왕인 루이 필리프의 아들인 오말공작앙리 도를레앙이 그의 소유품이었던 성지와 소장품, 고전회화 컬렉션을 모두 프랑스학사원에 기증하면서 현재의 콩데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기증당시 작품배치를 바꾸지 않고 19 세기 스타일 그대로 전시하고, 다른곳에 빌려주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기증한 거기 때문에  작품들은 샹티이 성에만 와야 볼 수 있게 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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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장으로 장식된내부를 보니 베르샤유 성의 거울의 방이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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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프랑스 최고 고전회화 컬렉션(1850 년 이전회화)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회화갤러리.

라파엘로, 푸생, 상파뉴, 나티에, 드 트루아, 프로망탱, 들라크로와, 그로, 코로 등의 회화전시를 감상할 수 있어요.한국 분들에게는 아직 많이 안 알려진지 알았는데 가이드 단체 관광객 분들도 꽤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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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서적들로 빼곡하게 채워져있던 서재! 제일 인상깊은 곳이었어요샹티이가 소장하고 있는 6 만 여권의 서적중 1 만 9천여 권이 이곳에 진열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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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티이 성 정원은 베르사유 정원을 설계했던 앙드레 르 노트르가 설계했다고 해요. 어쩐지 모습이 많이 닮아있다 했습니다. 늦어진 일정인 만큼 공원을 자세히 구경 못 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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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승마체험을 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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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반가운 한국말도 보입니다.

PLUS +
샹티이 성의 요리장인 François Vatel 에 의해 개발됐다는 유래에서 오늘날까지 생크림을 불어로 샹티이라고 하지요. 저는 맛을 못 봤기 때문에! 꼭 제 몫까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chantilly 크림이 올라간 음료나 디저트를 주문해보세요:)

말을 좋아하거나 편안한 자연 속에서 산책 및근교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추천하는 샹티이 당일치기 여행기 마칩니다~




* 가는 법 *
파리 북역 (gare du nord)에서 기차타고 25 분 정도 걸려요. 편도요금 8 유로 정도.

시간표 참고하기

http://siganpyo.capitainetrain.com/gichadeul/paris-gare-du-nord/chantilly-gouvieux 




한국에 프랑스를 알리고, 프랑스에 한국을 알리고 싶은 관광학도. 내일의 꿈과 어제의 후회 사이 있을 오늘의 기회를 위해 지구 반대편 프랑스 파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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