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이프스타일  축제와도 같은 2박 3일 프랑스 남부 결혼식 2부
08-09-201515:21 김보미


자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피.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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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라운드, 몸풀기로 가볍게(?) 아페로(apero)를 즐기기
'식전주'를 뜻하는 아페리티프는 식사에 앞서 간단한 술과 음식으로
입맛을 돋구며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인데...
먹을 거리와 마실 거리가 너무 많아 양손 양볼 가득 식사 전부터 대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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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대표음식, 오리&거위간 푸아그라(foie gras)
생산방법이 야만적이긴 하지만 맛있긴 정말 맛있다. 침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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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 육회를 얇게 썬 카르파초 (carpa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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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서는 비싸서 자주 못 먹는 해산물들을 실컷 먹어서 행복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리비(Coquille Saint-Jacques) 요리는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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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치(brochette)를 굽는 것조차 훈훈한 훈남 요리사. 
 
여기까지가 식전요리,  이제 저녁을 먹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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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 자리마다 하객 이름이 쓰여진 종이거북이가 놓여있다. 
청첩장부터 결혼식 행사 여기저기에서 거북이가 보여 뭔가 싶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신랑신부가 일본여행할 때 메고 다니던 초록색 가방 때문에 별명이 거북이였단다. 
잘 보면 벽에 있는 등도 거북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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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학교별, 가족단위 팀으로 나눈 조직도 
 자리도 이대로 나눠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게임을 하기 위해 이렇게 나눈 것.

 
 
식사에 앞서 사회자 진행에 맞춰 물건 가져오기(?) 게임을 했다.
사회자가 립스틱!을 외치면 팀별로 립스틱을 재빨리 앞에 가져가야 하는 그런 게임이었다.
우리 테이블은 제일 뒤여서 쪼금 불리했지만 젊은 혈기로 거의 막판까지 갔다가 낙방.
프랑스에서는 요렇게 피로연장에서 게임을 즐겨한다고 하는데 마치 대학 OT에 온 기분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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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시간 후 드디어 본식이 나오고!
가뉘시로 감자와 계란요리가 곁들여 나온 오리고기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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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식으로 꿀이 올려간 치즈. 
치즈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치즈 맛이 너무 강해서 다 못 먹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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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신부 친구들이 만든 동영상. 

슈퍼마리오 거북이 게임을 모티브로 살아온 인생을 재치있게 보여줬는데  
재밌기도 너무 재밌고 정말 잘 만들어서 감탄했다!
이렇게 유머감각 넘치는 결혼식 영상은 처음. 
신랑신부와 지인들의 재치는 청첩장에서부터 알아봤다. 
특히 옛날 RPG게임처럼 결혼하기를 미션으로 반지찾기, 호텔방 잡기 등
퀘스트를 하나씩 깨는 영상은 정말 신선했다.
신랑신부가 이공대를 나와 친구들도 프로그램 만지는 데에는 빠삭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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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 친구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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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발리 신혼여행을 꿈꾸며 만든 축의금 상자
 
합리적인 걸 좋아하는 프랑스인, 축의금 문화는 어떨까? 
보통 신랑신부가 필요한 물건들이 담긴 선물리스트를 미리 공개해서 그 중에서 골라서 주는 편인데
이번 결혼식에서는 선물대신 신혼여행경비 마련을 위한 축의금으로 진행되었다.
미리 준비한 축하카드에 축하인사와 축의금을 봉투에 넣어 상자에 넣으면 끝! 
얼핏 보면 축의금 상자인지 모를만큼 아기자기한테 만들어놨다.
배경은 발리의 해변가.바캉스의 나라 프랑스답게 신혼여행을 무려 3주나 다녀온다고 하니 부럽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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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연장 코너에 즉석사진기 + 소품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하객들이 저마다 사진을 찍어서 미리 준비된 포토북에 붙여 메세지를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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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모두 하나 되어 댄스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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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출 수 없다. 밤 11시에 즐기는 디저트 타임~ 
입에서 살살 녹는 초콜렛 무스, 과일파이, 초콜렛에 찍어먹는 과일 디저트까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결혼식장에 DJ들도 있었다.
 디스코 노래에 몸을 맡기며 어른, 아이할 거 없이 광란의 밤을 보냈다. 




이렇게 결혼식 2박3일의 첫 날이 끝나고 3부는 To be continued...!



 
한국에 프랑스를 알리고, 프랑스에 한국을 알리고 싶은 관광학도. 내일의 꿈과 어제의 후회 사이 있을 오늘의 기회를 위해 지구 반대편 프랑스 파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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