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추운 겨울날, 따뜻한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는 하클렛
20-08-201517:23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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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렛(Raclette: 불어발음으로는 하클렛)는 스위스 산간지방 전통음식이지만
프랑스에서도 사랑받는 음식으로 특히 알프스와 스위스-프랑스 국경지역에서 겨울날 즐겨 먹는다.
입김 서리는 추운 겨울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찐 고구마와 호빵이 그리운 것처럼 
이곳 사람들은 따뜻한 치즈와 뱅쇼를 찾는다.
하클렛은 추울수록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유럽사람들의 심리에서 탄생한 음식이 아닐까? 
내 룸메이트들도 추울수록 에너지를 비축해야 한다며 고함량의 음식을 먹는 이유를 합리화하곤 하니까 :P
즉, 하클렛은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음식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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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릴 기계에다가 베이컨, 햄 등을 익히고 작은 팬에는 치즈를 올려 녹인다.
지글지글거리는 베이컨들을 보니 삼겹살이 떠오르는게 삼겹살이 그리웠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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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하클렛용 치즈(Le fromage a raclette)랑만 먹는데 
우리는 염소치즈랑 까멍베르(Camembert)도 함께 곁들여 먹었다.
프랑스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햄과 치즈의 이름들을 기억하는 건 나에게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그 이름이 그 이름같고 한번 듣고 뒤돌면 까먹는 나,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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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녹아 방울방울 기포가 생기면 그때 감자와 베이컨/햄이랑 곁들여 먹으면 된다.
하클레트는 불어로 '긁어내다(racler)'라는 의미로 치즈를 녹여서 긁어먹기 때문에 탄생한 이름이라고 한다.
치즈파티가 따로 없을 정도로 치즈를 원없이 먹었던 날이었다! 
 

 

 
한국에 프랑스를 알리고, 프랑스에 한국을 알리고 싶은 관광학도. 내일의 꿈과 어제의 후회 사이 있을 오늘의 기회를 위해 지구 반대편 프랑스 파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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